본문 바로가기
브랜드이야기

스포츠 브랜드 Reebok 소개

by 이하해 2023. 2. 25.

Reebok 이야기

리복(Reebok)은 1958년 조와 제프 포스터가 영국 볼턴에서 설립한 세계적인 운동화 및 의류 기업이다.

이 회사는 처음에는 러닝화의 유통업체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자체 신발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리복은 영국의 올림픽 선수가 리복의 운동화를 신고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자 큰 유명세를 얻었다.

리복은 처음에는 운동화 생산에 집중했지만 1979년 폴 파이어맨과 리복 USA를 설립하면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그 당시에 미국에서 유행하던 에어로빅화 등을 출시하고 나중에는 농구화, 테니스화를 포함한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 용품등을 생산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리복은 1984년 리복 USA가 인수하였다.

그리고 이름을 리복-인터내셔널로 변경하고 미국 뉴욕 증권사에 상장하였다.

상승의 흐름에 올라탄 리복은 제품을 170여 개의 국가에 수출하며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출시하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리복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농구화와 샤킬 오닐과 앨런 아이버슨과 같은 NBA 선수들과의 협력 덕분에 운동화 산업의 주요 브랜드가 되었고 Jay-Z와 같은 유명인사들과의 협업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되었던 에어로빅에 대한 수요가 사라짐에 따라 매출은 하락세를 탔다.

게다가 경쟁사인 나이키와의 경쟁으로 비용이 커지고 여러 악재까지 겹치자 경영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다 2006년 아디다스가 38억 달러에 리복을 인수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갔다.

최근 몇 년 동안 리복은 특히 크로스핏과 기타 고강도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피트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초점을 전환했다.

또한 제품에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과 같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 친화적인 관행을 수용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다.

리복은 2020년에 브랜드 관리 회사인 오센티컬 브랜드 그룹에 인수되었다.

 

Reebok 설립자

리복은 조셉 윌리엄 포스터가 설립하였다.

조셉 포스터는 원래 장거리 육상선수였지만 신발 가게를 운영하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신발제조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그는 할아버지가 발명한 크리켓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좀 더 가볍게 개조하는 등 최초의 수제 스파이크 러닝화를 만들었다.

그 러닝화는 기존의 러닝화와 비교하여 확연하게 뛰어난 접지력으로 조셉 포스터가 개발한 러닝화를 신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자 러닝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조셉 포스터는 1895년 운동화를 생산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조셉 포스터는 선수들의 발에 잘 맞는 신발을 만들기 위한 과학적인 방법을 고안하다 발을 측정하는 도표를 발명하기도 했다.

1933년 조셉 포스터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인 제임스 포스터와 존 포스터가 이 사업을 이어갔다.

그들은 1958년에 속도와 민첩성으로 유명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물에서 영감을 받아 회사 이름을 리복으로 바꿨다.

 

 

Reebok 로고와 발명품

리복의 로고는 독특한 글꼴로 "리복"이라는 단어를 양식화한 것이다.

최초의 로고는 길쭉하고 이탤릭체로 된 글자 "R"을 특징으로 하며, 나머지 글자들은 굵고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리복이  2014년 제작한 로고는 브랜드명 옆에 삼각형을 만들었는데 이는 피트니스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리복의 로고는 수년간 진화해 왔지만 항상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유지해 왔다.

리복은 운동화 산업에서 몇 가지 중요한 혁신을 이룬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1982년에 여성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최초의 운동화의 도입이었다.

리복 프리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이 신발은 에어로빅과 다른 충격이 큰 운동을 위해 만들어진 하이탑 운동화였다.

그것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리복이 여성 피트니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는데 도움을 주었다.

리복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발명품은 1989년에 공기주입 방식을 이용한 펌프 기술의 개발이었다.

펌프는 착용자가 휴대용 펌프를 사용하여 내부 챔버를 팽창시킴으로써 신발의 착용감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었다.

이 기술은 처음에는 농구화에 사용되었고, 나중에는 다른 스포츠와 스타일로 확장되었다.

펌프 기술을 담은 제품은 18개월 만에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리복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와 천연고무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우수한 쿠션성과 에너지 회수율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플로트라이드 폼과 같은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