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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by 이하해 2023. 6. 19.

이로운 사기

이로운 사기는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tvN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이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 넥스트씬이고 그 남자의 기억법과 낮과 밤을 공동 연출했던 이수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천의 얼굴을 가진 공감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은 배우 천우희가 맡았다.
과공감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무영 역은 김동욱 배우가 맡았다.
집행유예를 받고 사회로 나온 이로움을 지켜보는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은 윤박 배우가 맡았다. 
암기 영재로 어릴적 메스컴에 나오며 유명해진 로움(천우희)은 적목재단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간다.
그곳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살던 중 부모를 만나게 된다.
다른 사람처럼 돌아가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적목은 그녀의 희망을 짓밟아 버렸다.
그녀 앞에서 부모를 죽이고 누명을 씌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부모를 죽인 예충식의 변호를 사임하고 그녀의 무죄를 밝혀낸 변호사 무영이 나타난다.
그렇게 10년 뒤 사회로 나온 그녀는 변호사 무영을 이용하고 사기를 통해 돈과 수단을 만들어 간다.
그렇게 적목을 향한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이로운 사기의 기획의도

공감. 이 단어가 서점을 가득 채웠던 때를 기억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간단치 않아, 자신과는 상관없는 고통을 무시한 덕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었다.
타인을 착취하고 짓밟으며 충만해지는 사람들이 있었다.
(중략)
시작은 그저 하나의 장면, 고통스러운 사건에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는 두 남녀에 대한 공상이었다.
폭력과 피해자 앞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시니컬한 여자, 이 여자와는 달리 공감하고 눈물짓는 따뜻한 남자.
이들이 함께 나아가려 한다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능해지려면, 이건 그 어떤 전쟁보다도 치열한 싸움일 수밖에 없고,
그 무기는 공감이어야 했다.
절벽에서 만나 파멸을 앞둔 이들이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이런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로운 사기의 인물소개

이로움(천우희)는 어릴 때부터 엄청난 암기력으로 방송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10살이 되던 해 영재교육이라는 명목아래 적목재단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감정보다는 효율, 연민 대신 통제, 용서 대신 복수를 선택하도록 교육받았다. 받은 대로 갚고, 타인에게 감정도 미련도 갖지 않는다.그렇게 실아가던 어느 날 10년만에 로움의 부모가 나타났다. 어쩌면 자신도 가족에게 돌아가 평범한 삶을 되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선택으로 부모가 죽음을 맞고, 자신이 낸 불에 잿더미가 되었다. 꿈이라곤 없던 그녀에게 복수라는 목표가 생겼다. 그녀는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 부모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10년을 복역 중일때 한 변호사가 의뢰인을 버리고 그녀 편에 섰다. 그는 로움에게 진실을 캐묻고 이겨야 할 게임을 기꺼이 망쳐놓기도 한다.그리고 로움이 걸어갈 길이 무엇이든끝까지 함께하겠노라고 약속한다. 한무영(김동욱) 성격상 동조성과 공감이 지나치게 높아 정신과 진료를 병행해야만 멀쩡함을 유지하는 환자다. 무영의 인생이 끝자락으로 떨어졌을 때 법으로 아버지와 무영을 보호한 무영의 인생의 멘토 강경호 변호사가 만났다. 자신의 멘토처럼 변호사가 된 무영은 형편없었다.공감하는 마음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고 회복될 틈 없이 덧나고 짓무르기 시작했다. 선배의 제안으로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닫아걸었고 그 누구에게도 약점과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예리함과 냉정하고 집요한 추리, 디테일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능력, 무엇보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대화 스킬로 능력을 인정 받았다. 10년 전의 존속살해 사건에 진범이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고 사건의 진범인 예충식의 변호를 맡게 된다. 모두가 그의 참신한 변론을 짐작했으나 변호사 한무영은 의뢰인의 뒷통수를 치고 사임했다. 로움과의 첫 대면에서 로움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얼굴 이면에 감춰진 얼음송곳 같은 내면을 발견한다. 고통 끝에 복수를 택한 로움에게 끝까지 공감하고 연대하기 위해무영은 길을 막아서기도 하고 때로는 대립한다. 무영은 갈등 끝에 공감의 방식으로 로움을 도와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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